中 역직구 소비자 99%, 이용 만족 높아
한국소비자원 조사 자료 통계청에 따르면 해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해외 역직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2016년 1/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5천071억원)이 직접구매액(4천463억원)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 www.kca.go.kr)이 최근 1년 이내 한국 온라인 쇼핑몰 이용 경험이 있는 중국인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한국 온라인 쇼핑몰 이용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았지만 피해경험률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적 이점보다 양질의 정품 구입 목적 커 중국 소비자가 한국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품질이 좋아서’(58.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정품 신뢰도가 높아서’(49.8%), ‘제품 종류가 다양해서’(48.6%) 등의 순이었다. 주로 구입하는 품목(복수응답)은 ‘화장품류’(76.9%), ‘의류’(53.2%), ‘가방‧지갑 및 기타 패션잡화’(3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인 소비자는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연간 평균 32회 가량 상품을 구매하고, 1회 평균 약 19만원, 최고 600만원까지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으며